[스포츠서울 | 백승관기자]

최근 연예인들의 일상 속 건강 관리 루틴으로 소개되며 ‘올레샷(Ole Shot)’과 ‘올토샷(Ole Tomato Shot)’이 새로운 웰니스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올레샷은 올리브오일과 레몬을 섞어 섭취하는 방식이며, 올토샷은 올리브오일과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는 식습관을 의미한다. 간단한 재료로 아침 공복에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이라는 점에서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K-뷰티 트렌드와 맞물리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연예인들이 공개한 식습관과 건강 루틴이 글로벌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K-웰니스(K-Wellness)’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 틱톡과 유튜브에서는 한국인의 피부 관리 습관과 식단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레샷 역시 이러한 K-뷰티 라이프스타일의 사례로 언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연예인들의 루틴 공개도 트렌드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배우 하지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올리브오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이 동안 유지 비결”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아이브 장원영과 배우 한가인 등 자기 관리로 잘 알려진 스타들이 아침 루틴을 공유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인플루언서들 역시 올레샷을 마시는 일상을 SNS 콘텐츠로 꾸준히 소개하며 “간단하지만 꾸준히 실천하기 좋은 건강 습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레샷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리브오일과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는 ‘올토샷’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리브오일과의 조합이 이러한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연예인과 헬스·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실제 식단으로 공개하면서 공복 루틴은 물론 샐러드 드레싱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이러한 조합은 일정 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올리브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다.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관리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 역시 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 건강과 노화 관리 측면에서 오랜 기간 관심을 받아온 식재료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현재 SNS에서는 ‘아침 공복 루틴’, ‘디톡스 식단’, ‘피부 관리 습관’ 등의 키워드와 함께 올레샷과 올토샷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레몬 비율을 조절하거나 소금을 소량 첨가하는 방식,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응용 레시피도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올레샷은 올리브오일과 레몬을 5:5 비율로, 올토샷은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을 6:4 비율로 섞을 때 가장 조화로운 맛을 낸다는 의견이 많다.

유통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개별 포장된 스틱형 올리브오일 제품이나 올레샷·올토샷 형태의 간편 건강식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존에는 요리용 식재료로 인식되던 올리브오일이 ‘마시는 건강 루틴’이라는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재해석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일상 루틴 공개 콘텐츠와 SNS 확산 효과가 맞물리면서 올레샷과 올토샷 같은 간편 웰니스 습관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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