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이 팀 동료인 산다라박을 향한 충격적인 폭로가 담긴 자필 편지를 재게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쓰는 편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일 게시했다가 돌연 삭제했던 글과 동일한 내용이다. 편지에서 박봄은 과거 논란이 됐던 ‘애더럴’ 밀반입 의혹에 대해 “그거 마약 아니다. 나는 ADD(주의력 결핍증) 환자”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문제는 동료 멤버와 소속사를 향한 폭로 수위다.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또한 양현석 전 YG 대표, 테디, CL(이채린)의 실명을 언급하며 “내가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약을 한 적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는 짧고 명확한 입장을 밝힌 뒤, 박봄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박봄의 이러한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자처하거나, 양현석 프로듀서를 상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금액인 ‘642조 원’의 정산금을 요구하며 고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보여왔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박봄의 정신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팀 재결합 이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했던 팬들은 멤버 간의 폭로전으로 번진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변에서 보호와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 “같은 팀 멤버에게 너무 가혹한 폭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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