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한때 ‘월드클래스’였던 폴 포그바의 커리어가 또 다시 ‘이적설’ 갈림길에 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포그바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S 모나코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기를 노리고 프랑스를 선택했지만 입지를 갖추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그바는 2023년 도핑 논란에서 추락이 시작됐다. 당시 그는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큰 충격을 안겼다. 초기에는 4년 출전 정지 중징계가 내려졌지만, 이후 항소 과정에서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징계는 1년 6개월로 감경됐다.

하지만 긴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원소속팀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결별을 택했고, 그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모나코에 입단하며 재도약을 노렸다.

하지만기대와 달리 현실은 달랐다. 포그바는 모나코 입단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공식전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할 정도로 제한적이었고, 경기력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입단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현지에서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계약 유지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모나코에서도 반등에 실패한다면 선택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천재 미드필더’의 부활이냐, 또 다른 도전이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포그바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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