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최가온(세화여고)의 축하 현수막 철거는 합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에 넘어진 후 3차 시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17세 3개월의 나이로 해당 종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최가온은 자신의 롤모델이자 최강이라고 불린 클로이 김의 17세 10개월 기록을 넘어서며 의미가 더 깊었다.


최가온의 금메달 획득 소식 후 그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에는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 그러면서 아파트의 상세 주소와 시세까지 공개되며 금수저설이 이슈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수차례 수술과 재활 끝에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 껏 뽐낸 최가온에 박수를 보냈으나, 그의 노력을 금수저라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며 폄하하는 시선도 있었다.
최가온이 그동안 쌓아올린 도전과 경험의 가치보다 금수저 배경이 더 주목 받는 모양새는 씁쓸함을 자아냈다.
‘금수저 자랑’이라는 따가운 시선에 현수막 철거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해당 사진은 AI로 합성된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청은 19일 현수막 철거와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없으며, 구청이 철거한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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