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MLB닷컴 선정 한국 핵심 선수

MLB닷컴 “근육 사나이, 정말 기대돼”

경쟁국 일본, 대만, 호주 핵심 선수는?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안현민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정말 인상적이다.”

오는 3월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새로운 엔진’ 안현민(23·KT)을 향한 메이저리그 시선이 심상치 않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나 류현진(39·한화) 등 이름값 높은 스타들을 제치고 안현민이 대표팀의 운명을 쥔 ‘핵심 선수’로 낙점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이번 WBC에 참가하는 20개국 대표팀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선수 한 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C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의 주인공은 단연 안현민이었다.

지난시즌 안현민은 KBO리그를 지배했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 1.018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신인상과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한 그다.

MLB닷컴도 “한국 대표팀에는 이정후, 김혜성 같은 빅리거와 베테랑 류현진이 있지만, 가장 압도적인 체격과 힘을 가진 선수는 안현민”이라며 치켜세웠다. 특히 그를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에 빗대며 ‘근육맨’이라는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안현민의 경쟁력은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6타수 2안타(2홈런) 3볼넷을 기록했다. 국제 단기전에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확실한 ‘한 방’을 갖췄음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한국과 운명을 가를 경쟁자들의 핵심 전력도 공개됐다. 일본은 통산 타율 3할을 자랑하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가 선정됐다. 조 2위 경쟁 상대인 대만과 호주에서는 각각 투수 쉬뤄시(소프트뱅크)와 투수 라클란 웰스(LG)가 이름을 올렸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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