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이제훈이 이번엔 ‘괴짜 사무장’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내년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 배우 이제훈과 하영을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승산 있습니다’는 과거 화려한 명성을 떨쳤으나 의문의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자격을 박탈당한 전직 스타 변호사 권백(이제훈 분)이 주인공이다.

그는 변호사 대신 허름한 법률사무소 ‘승산’의 사무장으로 복귀해, 돈도 빽도 없지만 패기 하나는 끝내주는 신참 변호사 여심희(하영 분)와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이 이끄는 오합지졸 팀이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담은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제훈의 첫 법조인(출신) 캐릭터 도전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 등에서 화끈한 액션과 정의구현을 보여줬던 이제훈은, 이번엔 법망을 교묘히 이용하는 영리함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오가는 ‘권백’ 역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설 예정이다.

상대역인 하영은 성실함이 무기인 신참 변호사 여심희로 분해 이제훈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사부-제자’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의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도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마 ‘커넥션’과 ‘마이데몬’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권다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한국 시트콤의 전설을 쓴 정진영·김의찬 작가가 집필을 맡아, 법조물 특유의 긴장감에 유쾌한 웃음을 녹여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작품은 2018년 일본 TV 아사히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현재 제작 준비 중이며, 오는 2027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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