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였던 故 서희원의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근거 없는 유산 상속 갈등설이 불거지자 가족들이 강한 반박에 나섰다.
10일 대만 매체 TV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서희원의 모친이 구준엽의 상속을 막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양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관측까지 내놓으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고인의 동생이자 배우인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즉각 분노를 표했다. 서희제는 “이런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악의적이고 더러운 생각을 가졌다”고 비판하며, “형부(구준엽)는 언니에게 순수한 사랑과 진정한 행복을 준 사람이다. 우리는 항상 그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준엽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며, 우리는 그를 보호할 뿐 절대 해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실 구준엽은 이미 지난해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유산은 희원이 가족을 위해 일군 소중한 결실”이라며 법적 상속 권리를 모친에게 넘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생전 연간 수입이 약 46억 원에 달했던 서희원의 자산에 대해 욕심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 후 결별했다가 약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혼인 신고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이어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1주기를 맞은 지난 2월 2일 대만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는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구준엽은 동상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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