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임창정이 4년 만에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입담과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0일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임창정은 “약 4년 만에 ‘정오의 희망곡’을 찾았다”라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최근 미국과 호주에서 해외 콘서트를 마친 근황도 전했다. 특히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대해 “늘 앞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그 안에서 실제로 공연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라며 “살아생전에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약 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선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 아침 일찍 노래를 부르는데 고음이 잘 안 올라가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무반주 시범 라이브로는 여전한 고음을 들려줬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부르는 임창정 씨만 힘든 거고, 우리는 모르겠다”라며 감탄했다.
신곡 ‘미친놈’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임창정은 “‘나란 놈이란’, ‘바보’, ‘멍청이’, ‘미친놈’까지 자학 발라드 시리즈라고 하시더라”라며 “아예 ‘나란 놈이란 바보 멍청이 미친놈’으로 음악을 낼까 고민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놈놈놈’ 제목도 고민했지만 결국 ‘미친놈’이라는 제목을 쓸 수밖에 없었다”라며 “녹음도 딱 두 번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쳐 있는 게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한 곳에만 미쳐 있는 성향은 아니다. 여러 가지를 두루두루 호기심을 갖고 해보는 것 자체에 미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내년에는 영화도 만들고 싶고, MBC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창정의 신곡 ‘미친놈’은 발매 이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임창정 표 발라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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