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가수 구준엽이 고(故) 서희원과의 결혼 4주년을 맞아 묘역을 찾은 근황이 공개됐다.
9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 결혼 4주년 기념일을 맞아 묘역을 찾았다. 묘역에는 구준엽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초콜릿케이크와 와인 한 병, 유리잔이 놓인 것으로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구준엽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에게 ‘모두가 그리워하고 있다. 하루빨리 음악계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준엽은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끝내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여 년이 지난 2022년, 다시 연락이 닿은 두 사람은 재회에 성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도중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 이후 구준엽은 꾸준히 고인의 묘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충격으로 체중이 14kg 이상 줄었다는 근황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일 오후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금보산 추모공원 내 위치한 비림 명인 구역에서는 고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추모 조각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해당 조각상은 구준엽이 직접 기획·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막식에는 구준엽과 고인의 친동생인 서희제, 부모님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구준엽은 이날 고인에게 선물 받은 갈색 코트를 입고 참석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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