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김민선-이나현 출전, 메달 획득은 실패
주종목 500m에서 메달 도전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크에팅 ‘에이스’ 김민선(27·의정부시청)과 ‘신예’ 이나현(21·한국체대)이 1000m에 먼저 나섰다. 주종목 500m에 앞서 출전한 종목.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이나현이 9위, 김민선이 18위다.
김민선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24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 1000m에서 16위에 자리했다. 500m는 7위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에린 잭슨(미국)과 붙었다.
11조로 출전한 김민선은 깔끔한 스타트를 선보였고, 초반 스피드를 냈다. 200m 17초83으로 구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후 페이스가 살짝 처졌다. 600m에까지 45초33으로 3위. 마지막 한 바퀴에서 이를 악물고 달렸으나 더 밀리고 말았다. 1분16초24로 레이스 완료 시점에는 10위에 자리했다. 잭슨은 1분15초00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올라섰다.

12조에 이나현이 출전했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 역시나 주종목은 500m다. 1000m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썼다.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 200m 17초90으로 1위로 끊었다. 스피드 살리면서 인코스 코너로 접어들었다. 600m까지 45초49로 4위다.
다시 아웃코스로 빠지면서 마지막 한 바퀴를 소화했다. 최종 1분15초76으로 3위에 자리했다. 같은 조에서 달린 엘리아 스메딩(영국)은 1분15초83이다.

결과적으로 김민선과 이나현 모두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김민선은 애초에 톱3 기록이 아니었다. 이나현은 3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다음 조 펨커 콕(네덜란드)이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에 올라서면서 바로 순위도 밑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그래도 톱10이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m에서 올림픽 10위 안에 든 것은 최초다. 이제 김민선과 이나현은 16일 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마지막 조로 나선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1분12초31로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 깨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콕이 은메달, 다카기 미호(일본)가 동메달을 따냈다. 김민선은 최종 18위, 이나현이 최종 9위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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