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지승준이 대중의 기억 속 ‘슛돌이’를 지우고 배우로 성장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에서 배우 지승준이 정배 역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정배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인물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감정적으로 치우치기보다는 현실적인 판단과 생활감 있는 시선으로 주변 인물들을 바라보며, 이야기 속 관계의 밀도를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승준은 과장되지 않은 톤과 생활감 있는 리액션으로 정배라는 인물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며 장면마다 안정적인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강시열(로몬 분)을 향해 거리낌 없이 말을 건네면서도 인간적인 걱정과 정서를 드러내는 모습은 인물 간 관계의 흐름을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승준은 강시열과의 장면에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인물 간 관계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감정적으로 과하게 밀어붙이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리액션과 템포를 유지하며 캐릭터 간 균형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연기 호흡은 작품 전반의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지승준이 완성해가는 정배는 이야기 전면에서 드러나기보다, 인물과 인물 사이를 연결하며 서사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역할로 극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 속에서 정배가 보여줄 선택과 관계의 변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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