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이범수와 통번역가 이윤진이 2년에 걸친 이혼 조정 기간을 끝내고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결혼 15년 만의 파경이지만, 긴 갈등 끝에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합의했다.
6일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범수 씨와 이윤진 씨가 이혼 조정 절차를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상호 간의 오해를 모두 해소했다”며 “앞으로는 부부의 연은 다하였으나, 자녀들의 부모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는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일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와 왜곡된 해석이 있었으나, 당사자 간의 합의는 원만하게 이뤄졌다”며 “향후 가족들을 향한 억측과 비난,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이윤진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약 15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협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혼인 기간 중 소통 부재로 생겼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배우 이범수 씨의 행보에도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을 양과 아들 다을 군을 두었다.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소다 남매’ 가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3년 파경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이혼 소송 중 이윤진은 딸 소을 양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해왔으며, 최근에는 아들 다을 군과 함께 지내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이윤진은 발리의 한 호텔에서 홍보 이사 및 한국 대표로 재직하며 호텔리어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범수 또한 본업인 연기 활동에 매진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태수 역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과 만나고 있다.
긴 진통 끝에 갈등을 봉합하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응원하기로 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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