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플라스트인디아’서 항균 기능성 신소재 소개

가전·위생·포장·의료 등 활용 솔루션…아시아 B2B 시장 확대

북미·유럽 제품 평가서 안전성 입증…항균 성능 국제 인증도 개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신소재 ‘퓨로텍(PuroTec™)’으로 아시아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5~1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규모의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에 처음 참가해 ‘퓨로텍’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로,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 급부상 중인 인도에서 가전·건축자재·위생용품·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관은 전면에 총 5개의 퓨로텍 라인업을 구성,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위한 체험 부스와 맞춤형 솔루션 상담 공간을 꾸민다. 현장에서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을 비롯해 건축자재·위생용품·식품포장·의료장비 등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 퓨로텍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 적용했으며,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올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해 연내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특허·표준인증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지속해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을 약속했다.

한편, LG전자는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를 개발했다.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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