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신동엽으로부터 ‘곰신 탈출’을 축하 받았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출연 배우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등장해 작품 비하인드와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공효진을 향해 “이제 곰신에서 벗어나지 않았느냐. 정말 축하한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예상치 못한 축하에 공효진은 “곰신이었던 걸 이렇게까지 축하받네”라며 민망해하면서도 웃음을 보였다. 이어 “지난 1월에 출연했을 때는 제가 정말 ‘곰신’ 신분이었다”며 그때와 달라진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제 보니까 여기 거의 다 유부남·유부녀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했다.
이때 하정우가 “나만 빼고”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자, 이하늬와 공효진은 “오빠 결혼은 대체 언제?”, “만나면 일단 그 질문부터 한다”고 장난스럽게 몰아붙였다. 이에 하정우는 결국 “가야죠. 내년엔 가야 한다”며 결혼 의지를 조심스레 드러냈다.
또한 이날 신동엽은 하정우가 과거 하와이에서 ‘추장님’을 만났던 일화를 언급하며 “연애는 추장님과 해도, 결혼은 추장님 딸과 하라”고 농담을 던졌고, 하정우는 “스펙트럼이 그렇게 넓지 않다”며 손사래를 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하정우가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로비’(2025)에 이어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으로, 지난 3일 개봉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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