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푸마(PUMA)가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한 첫 협업 프로젝트 ‘푸마 X 로제(PUMA X ROSÉ)’ 컬렉션을 공개하며 상하이를 뜨겁게 달궜다.
푸마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런칭 행사를 개최, 이번 컬렉션의 첫선을 보였다. 현장은 로제만의 세계관을 반영한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푸마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로제가 직접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은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무드를 담은 맞춤형 쇼케이스로 구성됐다.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컬렉션 전시, 로제의 직접 녹음 보이스 메모,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레터 월(Letter Wall)’을 통해 팬들이 로제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로제는 “푸마 팀과 함께 푸마 X 로제 컬렉션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보람찬 여정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런칭을 직접 축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컬렉션을 스타일링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로 VMA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며 45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는 글로벌 히트곡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내년 초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노미네이트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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