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 성한빈이 여성 신음 묘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베원 성한빈은 8일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9월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성한빈은 멤버 석매튜와 함께 개그맨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차량이 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으읏’ ‘야미’ 등의 의성어를 낸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의성어가 여성의 신음소리를 묘사했다는 지적이 일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성한빈은 “당시 저는 긴장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한빈은 “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제로즈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다”며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성한빈이 속한 제베원은 이달 1일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을 발매했다.
이하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입니다.
9월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어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긴장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제로즈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습니다.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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