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개그맨 김병만의 아내가 그간 결혼과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담담한 심정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김병만이 외출한 사이 홀로 남은 그의 아내가 마치 죄인처럼 살아야만 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최근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김병만과 그의 아내가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이들의 사연을 감출 수 밖에 없어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남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라도 우리는 주목받는다. 아이가 아파도 같이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홀로 애들 데리고 병원 가는 거 진짜 힘들다”며 독박 육아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강수지 또한 “많이 서운하셨을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그와의 결혼생활과 두 아이에 대한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말자고 자신이 먼저 제안했음을 밝혔다. 김병만의 아내는 “처음부터 그렇게 하자고 했다. 임신했을 때 테스트에서 두 줄이 나왔는데,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자고 먼저 그렇게 말했다”며 “우리가 뭔가 나설 순간이 아니니까. 때가 되면 그런 순간이 오겠지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홀로 견디며 말하지 못한 김병만 아내의 지난날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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