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2세 연하’ 예비 신부를 공개한 개그맨 윤정수가 그와 연애 후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예비 신랑 윤정수가 등장하자 제작진이 축하의 박수갈채를 전한다. 이 모습에 윤정수는 “박수를 모아 모아서 제 신부에게 드리겠다”며 예비 신부를 챙기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과거 몸무게 105㎏에 달했던 윤정수는 필라테스 강사인 예비 신부가 매일 건강 식단을 차려주는 등 특별 관리 덕분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윤정수가 한때 ‘사치의 아이콘’이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과거 고급 차를 구매하는 등 사치를 부렸다고 고백한 바 있는 윤정수는 “무조건 내가 (주변에) 사주고, 회식해도 ‘내가 살게’ 했다”며 돈을 흥청망청 써왔던 시절을 돌아봤다.

하지만 예비 신부를 만난 후 사치와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가) 주차비가 많이 나오는 게 싫으니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해서 백화점에 지하철을 타고 간 적이 있다. 저는 경험해 보지 못한 알뜰함이었다”며 지금은 예비 신부를 따라 소비 습관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함은) 제가 안 했던 거고,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될 사람이 그렇게 하니까 저도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며 자신이 더 이상 ‘사치와 파산의 아이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정수의 예비 신부 원자현은 KBS·MBC 리포터,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으로 활동했다. 2010년 MBC 스포츠 리포터로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광저우의 여신’으로 불렸다.

그는 ‘2015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 여자 숏·미즈 비키니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서 활동 중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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