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윤기원이 11세 연하 아내를 향한 ‘겉바속촉’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과거 ‘나저씨(나이 든 아저씨)’로 불렸던 노총각들의 모임 멤버 윤기원·최성국·심현섭이 부부 동반으로 아내들을 데리고 다시 만났다.
‘나저씨’ 첫 모임 당시 유일한 유부남이자 신혼이었던 최성국은 “2023년 우리가 처음 추어탕 집에서 모였을 때 난 결혼 한 달 차였고, 두 사람은 총각이었다”라며 북적북적해진 자리에 감격했다.

아내 자랑 타임이 되자, 윤기원의 아내 이주현은 남편에게 진지하게 ‘자랑 요청’을 건넸다. 하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윤기원은 “우리 마누라 자랑하자면, 키가 제일 크다. 발도 제일 크다”며 키 180㎝인 A대학 모델학과 교수인 아내를 치켜세웠다. 이에 이주현은 “왜 오빠만 이상한 말을 해”라며 핀잔을 줬다.
윤기원은 “(우리 와이프는) 성격이 가장 쿨하다. 여자가 이쁜 것도 중요한데”라며 급히 본격 칭찬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이주현은 “이쁜데?”라며 지켜보겠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해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결국 윤기원은 “제가 까탈스러워서 저를 데리고 살 수 있는 여자분은 많지 않다. 그런데 저랑 잘 지내주는 게 고맙기도 하고, 간혹 다툴 때도 있는데 항상 나를 이해해 주고 양보해줘서 고맙다”며 아내에 대한 ‘찐사랑’을 전했다.
한편 탁월한 연기력과 유머 감각을 겸비한 배우 윤기원은 예능과 드라마는 물론 연극 무대, 유튜브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가족의 비밀’에서 김혜은·김법래·김보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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