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이마트가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부담 완화에 나섰다. 명절 매출 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는 기존 인기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신규 실속형 세트를 다수 기획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판매가를 동결하고,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를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를 각각 8만6400원과 6만800원에 판매하며, 할인율을 전년 설보다 10% 상향했다. 한우 양념육 세트도 지난해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상품을 신규로 기획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배와 만감류의 가격 상승에 대응해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을 활용한 세트를 집중적으로 구성했다. 사과 세트는 가격을 전년 대비 약 10% 인하하고 물량을 15~20% 확대했으며, 샤인머스캣 세트는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중이다. 또한, 신규 개발한 2만 원대 곶감 세트는 역대 최저가로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10만 원 미만의 갈치, 고등어 세트를 신규 기획하고, 굴비 세트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을 동결하거나 일부 상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 품목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는 지난 설 대비 할인율을 10% 높여 11만6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월 15일까지 사전예약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알뜰하게 고품질의 신선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주요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함과 동시에 신규 가성비 세트를 기획해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 혜택을 받아 더 알뜰하게 고품질 신선 선물세트를 구매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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