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양판점 최초로 가전 구독 서비스 시작…LG전자의 120여 개 가전 모델 운영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자랜드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가 최근 급증세를 보인다. 지난 10~11월 판매량은 9월 시범 운영 기간보다 각각 9배, 10배 올랐다. 이달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가전 구독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전자랜드는 지난 9월 가전양판점 최초로 LG전자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를 시범 운영, 10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냉장고·세탁기·정수기 등 15개 가전 품목 120여 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한 것이 구독 서비스 성장의 원인으로 보인다. 과거 가전제품은 비용 부담에도 목돈을 들여 구매 후 오래 소유하는 품목으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매월 소액을 지불하면 신제품 사용은 물론 토탈 클리닝·소모품 교체 등 케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인기다.

2025년 가전 구독 시장은 100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랜드는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가 전자랜드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장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2025년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대의 할인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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