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은 옷이 품절됐다.

25일 민희진은 하이브가 배임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 서울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희진은 두 시간이 넘는 시간에 걸쳐 경영권 찬탈과 내부 고발, ‘뉴진스 베끼기 등에 대해 해명했다.

민희진은 기자회견에서 욕설을 내뱉고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는 등 직설적인 화법과 파격적인 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자회견 직후 민희진이 입고 나온 초록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캡모자에 관심을 표시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가 입은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그린 스트라이프 티셔츠 역시 해외 직구 쇼핑몰에서 모든 사이즈가 품절됐다.

또 쓰고 나온 47브랜드 블루 컬러 빅 LA 볼캡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이날 순식간에 여러 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오전 중간감사 결과를 전하면서 민 대표 주도로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고, 이런 사실에 대한 물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 어도어 경영진 등 관련자를 이날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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