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모두 삭제됐다.

정 회장은 기업인으로서는 드물게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중들과 소통해왔다. 그동안 약 84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런 정 회장이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해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27일 현재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게시물 없음’이 뜬다. 다만 ‘스토리’ 게시물만 남아있어 향후 정 회장이 인스타그램을 지속할지 폐쇄할지 여부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던 정 회장은 지난 8일 18년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부회장이던 시절 자신의 생각을 인스타그램에 적어 각종 구설수에 올랐던 것에 비춰 회장으로서 무거워진 책임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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