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년 근대5종 첫 대회가 열린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14일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경북 문경시에서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시즌 첫 대회다. 동계 기간 기량을 갈고닦은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6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회장배 대회는 1984년에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40회를 맞이했다. 국내 근대5종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 신수민(서울체육고등학교) 등 많은 국내 우수선수를 발굴 및 성장시킨 대회이기도 하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대회 개회식 행사에서 16개 시·도 근대5종연맹 및 국군체육부대에 총 2억원의 육성 지원금 및 훈련 지원금을 전달하며 2023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팀을 대상으로 유공포상 시상을 진행한다.

2023년 정기유공포상 시상식의 최우수선수 부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석권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수상한다.

한편 한국 근대5종은 지난 1985년도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을 받아 세계선수권 우승과 도쿄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 황금기를 열어가고 있다.

이번 회장배대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승마 대체 종목으로 시행되는 장애물 경기를 국내대회에 첫 번째로 실시한다. 또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국내대회의 승마 경기를 장애물 경기로 진행한다.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는 대한근대5종연맹 공식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근대5종의 꽃 ‘레이저 런’ 종목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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