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배우 이민정이 ‘어르신’ 남편 이병헌의 소셜미디어를 지적하며 저격수 면모를 뽐냈다.

이병헌은 8일 자신의 채널에 전날인 7일 열린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받은 남자배우상(콘크리트 유토피아) 트로피와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영광스런 상을 받은 데 비해 다소 엉성한 셀카에 이병헌 저격수 이민정이 등판했다. 이민정은 “헐…… 셀카는 여러 번 찍어 잘 나온 걸 올리는 거임…그냥 막 그냥…”이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 팬이 “전략 아닐까요? 못 생겨 보이려는”이라고 하자 이민정은 “왜 그런 전략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이 “언니... 이 셀카 아무래도 문제 있네요”라며 공감하자 “나만 느끼는 거 아니죠?”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로 네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제32회 부일영화상,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국내 영화감독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시상식은 봉만대, 장항준 감독이 진행했다.

올해의 남자배우상에는 ‘서울의 봄’ 정우성, ‘거미집’ 송강호, ‘1947 보스톤’ 임시완, ‘빅슬립’ 김영성 등이 후보에 올랐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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