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원로배우 정혜선이 친정엄마와 애증의 관계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양촌리 식구인 배우 현석과 정혜선의 두 번째 이야기와 함께 김 회장 어머니 역을 맡은 고 정애란 배우의 친딸이자, 여배우 최초 4편의 천만 영화 출연이라는 기록을 가진 배우 예수정의 방문이 그려진다.

정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와 애증의 관계를 고백한다. 무남독녀 외동딸이었던 정혜선은 “나를 시집보내고 엄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정혜선은 공허함을 못 이긴 어머니가 혹여 잘못 될까봐 곁에서 모시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처음 고백하는 정혜선의 개인사에 출연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혜선은 1960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간난이’ ‘조선왕조 500년’ ‘마당 깊은 집’ ‘아직은 마흔아홉’ ‘아들과 딸’ ‘허준’ ‘하늘이시여’ ‘제빵왕 김탁구’ 등 80여편의 드라마와 ‘모모는 철부지’ ‘연산군’ ‘접시꽃 당신’ 등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1992년 방송된 MBC 주말극 ‘아들과 딸’은 전국 평균 시청률 60%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극 중에서 정혜선은 이란성 쌍둥이 이후남(김희애 분)과 이귀남(최수종 분)의 어머니로 분해, 노골적인 남녀 차별로 분노 게이지를 올렸다.

한편 정혜선은 1963년 동료 배우 박병호와 결혼했으나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남 2녀를 홀로 키웠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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