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장애인 체육의 고른 발전을 약속했다. 파리 패럴림픽 세심한 지원도 말했다.

정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2023년 온 국민의 응원으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 회의·선수포럼 등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년 갑진년(甲辰年)에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스포츠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장애인스포츠 정책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내년에는 장애·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어울림 체육을 활성화하고,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장애인 스포츠 이용 환경 개선사업이 핵심 과업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스포츠에 참여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정 회장은 “2024년 8월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로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진완입니다.

2023년 지난 한 해, 온 국민의 응원으로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한 IPC 집행위원회 회의와 선수포럼 등 국내·외 종합체육대회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스포츠진흥기본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 정책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애・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어울림 체육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스포츠 참여 증진을 위해 장애유형과 장애 정도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장애인 스포츠 이용 환경 개선사업이 핵심 과업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스포츠에 참여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스포츠를 통한 어울림 활동으로 대국민 사회 통합이라는 의미와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8월에 열리는 세계장애인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정부의 장애인스포츠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장애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로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과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장애인스포츠를 향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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