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배우 故 이선균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예향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일 예정됐던 영화 ‘노량’ 김성규의 인터뷰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인터뷰가 연기되기도 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그의 아내 전혜진을 비롯한 친지들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째인 28일에도 많은 동료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에는 배우 문근영과 봉준호 감독이 빈소를 찾았다. 영화 ‘기생충’(2019)로 이선균과 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은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오전 10시 45분경에는 배우 강신일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강신일은 약 7분의 짧은 시간동안 빈소를 찾았다. 그가 떠난 직후 방송인 신동엽도 빈소를 찾았다.

전날부터 배우 유재명, 송영규, 영화 ‘범죄도시’를 제작한 장원석 BA대표와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마동석, 김남길, 전도연, 하정우, 김성철, 김상호, 조정석, 조진웅, 설경구, 문성근, 김도현, 배유람, 박명훈, 류준열, 유연석 김종수, 이성민, 배성우를 포함해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등도 빈소를 직접 찾아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29일 정오에 발인되며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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