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가 시그니엘을 떠난다.

2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청조는 시그니엘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다음 달 3일 계약 만료로 집을 비우게 된다.

전청조가 거주했던 시그니엘의 정식 명칭은 2016년 완공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다. 지하 6층, 지상 123층인 국내 최고층 건물로, 호텔과 레지던스, 370평형대 펜트하우스 등으로 이뤄졌다.

이 중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42~71층에 위치한다. 공급면적 기준 209~387㎡이며, 분양가는 42억~370억원이며 매달 관리비만 약 200만원~500만원 정도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는 만큼 객실 정돈 서비스, 방문 셰프, 세탁, 아침 식사를 비롯해 6성급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 월세로 거주한다는 유명 유튜버 ‘로알남’도 지난 4월 관리비로 496만원이 나왔다고 인증한 바 있으며, 월세·부가세·관리비를 포함해서 한 달에 3000만원가량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전청조에 대한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 피소가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이 사건을 병합해 한 곳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전청조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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