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에 도전장, 이유 있는 TV업계 3위

[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국내 가전업계를 장악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도전장을 내민 이노스(올인닷컴)가 TV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중소기업 TV브랜드 최초로 오프라인 고객 서비스센터를 오픈하는 등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이노스의 주 품목은 TV다. N쇼핑에 따르면 이노스TV는 8월 제조사 기준 국내 3위에 올랐으며, 올해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세계 TV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이노스TV는 5%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6.0버전을 스마트TV에 탑재하는 등 중소기업 이미지를 높였다.

◇ 저렴한 가격에 고가 품질 인증…색감·음향 등 자체 개발 지속
이노스TV는 24~98인치 모델까지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65인치 네츄럴 S6530GG 스마트 퓨어 사운드가 가장 인기 있으며, 57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450x934x320mm 형태로 3840x2160 화면사양을 갖췄다. 24인치 모델은 1인 가구에서 즐겨 찾고 있다.
이노스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시장 반응을 살피며 제품 출시와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사용자의 안목에 맞춰 자동 조절 가능한 ACC(자동화질조절기능)와 ACA(자동음성조절기능)을 개발해 최적의 품질을 선보였다.
또한 사운드 바 호환 및 품질 테스트를 통해 인테리어 선택폭도 넓혔다. 벽걸이형보다 설치가 쉽고 개인 취향에 따라 이동 가능한 ‘인테리어 스텐드’를 중소기업 최초로 출시했다.
이 밖에도 진공 로봇 청소기, 홈캠, 스마트에어컨 리모컨, 스마트 스트립바(LED 조명) 등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디즈니 ‘마블’과 콜라보한 ‘이노스 R7 라이다 로봇청소기’가 인기다.

◇ 국내 중소기업 최초 오프라인 AS센터 오픈…무료 새벽 배송까지 서비스 확대
이노스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에 오프라인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이노스 제품 고객은 서비스센터에서 상품의 AS, 상담, 구매할 수 있다. 직접 센터를 방문할 경우 50% 할인 금액으로 즉시 수리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센터 내 기술지원팀을 통해 제품 수리·개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 수원, 광주, 울산, 대구, 천안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무료 새벽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이노스 제품을 전날 오후 6시까지 구매하면 이노스 전문 배송기사를 통해 다음날 오전 7시에 받을 수 있다.
이노스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광고를 선택했다. 이노스 관계자는 잠재수요층인 20~30대 고객에게 이노스 제품을 인지시키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SNS 사용량이 많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확보에 나선 것이다.
24인치 스마트TV의 경우 15만원대로 대기업 제품에 비해 저렴해 이노스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달 자사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10% 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유튜브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노스는 2018년부터 서울 용산 지역 위주로 노인 복지센터에 생활가전 교체 및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이노스는 서울 강동시니어클럽과 강동실버복지센터, 문정1동 송파키움센터, 영등포 치매 전문 데이케어센터에 자사 IoT제품인 스마트 양방향 에어컨 리모컨과 홈캠을 전달했다.
박우석 이노스 대표는 “고객의 응원 댓글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고객 위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TV는 현재 국내 호텔에 납품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년까지 2000만 달러를 체결하며 몰디브, 스리랑카, 파키스탄, 신도, 미얀마,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기본소득이 높아 대기업이 자리 잡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보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노려 자체 브랜드 소비량을 높이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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