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경무 전문기자] “이번 대회 자신한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얼마인가?”
이런 질문에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주장 장우진(28)은 “음, 그래도 한 90점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4개 종목에서 메달을 땄으니. 처음 4개 종목에 나와서 4개 메달, 상상도 못했다. 그런 면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답했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식 4강전.
세계 13위 장우진은 1위 중국의 판젠동(26)한테 1-4(4-11, 14-12, 7-11, 5-11, 7-11)로 져 동메달로 마무리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판젠동을 상대로 1게임을 따는 게 목표였지만, 게임에 졌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꿈을 키웠는데 아쉬운 것 같다”고 했다.
장우진은 임종훈(26·한국거래소)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 결승에서 판젠동-왕추친한테 게임스코어 0-4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남자단체전에서 한국팀의 은메달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조를 이룬 혼합복식 동메달 등 은 2, 동 2로 대회를 마쳤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번번이 만리장성에 막힌 것에 대해 “중국 선수들은 굉장히 탄탄하다. 우리 톱랭커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중국 선수들은 막혔을 때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답했다.
그는 내년 파리올림픽과 관련해서는 “아직 누가 나간다는 확신이 없다. 랭킹 경쟁을 많이 해야 한다. 대비는 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나가서 느낀 것은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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