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여자 +87kg급 박혜정(20·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65㎏, 합계 289㎏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손영희 이후 2년만의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고, 박혜정은 3개 부문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는 한국 선수 최초다.

박혜정의 라이벌이자 도쿄올림픽 1위 중국 리원원은 이날 인상 1, 2차 시기에서 130㎏를 들어올리지 못한 뒤 기권했다. 박혜정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리원원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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