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K뮤지컬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의 삶을 생생하게 표현해 감동을 전했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초연된 ‘마리 퀴리’는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 평점 9.8(인터파크), 공연 예매율 1위 등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7월 재연은 제 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폴란드, 영국, 일본, 중국 등에 진출해 현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폴란드 키노테카 극장에서 2021년 11월 공연실황 상영회를 열었고 2022년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아 갈라콘서트, 마리 퀴리 후손들과의 토크 콘서트, 공연 실황 상영회 등을 진행했다. 페스티벌 그랑프리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하는 경사도 맞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한국 뮤지컬 해외에 진출 프로그램인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2019년 중국 상하이, 2022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각각 쇼케이스를 열었다. 일본에는 라이선스로 수출돼, 아뮤즈가 제작해 지난 3월 일본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공연됐다.

3년 만에 국내 관객을 만나러 돌아오는 ‘마리 퀴리’는 10월 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안동, 김해까지 총 6개 지역 투어한 후 서울에서는 11월 2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시즌 타이틀 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현, 이정화,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안느 코발스키 역은 강혜인, 효은, 최지혜가 발탁됐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 김지철, 임별이 이름을 올렸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 양승리, 안재영이 열연한다.

이외에도 직공 조쉬 바르다와 마리 퀴리의 딸 이렌 퀴리 역에는 민정아와 옥경민, 폴 베타니·병원장 역에는 이찬렬과 신은호,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론스카 역에는 홍유정과 유낙원, 알리샤 바웬사역에는 임상희와 윤수아, 레흐 노바크 역에는 황수빈과 김한결, 마르친 리핀스키·닥터 샤갈 마르탱 역은 송상훈과 조배근이 캐스팅됐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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