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올상반기 최고 화제작 ‘더 글로리’의 임지연이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재차 연기력을 폭발하며 흥행을 이끈 가운데, 후속작에서는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을 맡았던 박성훈이 출격해 기대를 모은다.

박성훈은 오는 17일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에 출연해 임지연에 이어 안방극장 나들이를 한다. 이번에는 배려깊고 따스한 경찰 은재원 역으로 동료 경찰 김진희(최수영 분)과 로맨스를 그려간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전혜진이 철없는 엄마 김은미, 최수영은 쿨한 경찰 딸 김진희로 출연한다. 안재욱과 박성훈은 각각 박진홍, 은재원 역을 맡아 이들 모녀와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걸크러시 물리치료사인 김은미로 분한 전혜진은 “은미는 한결같고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라며 “보통의 사람이 지키기 힘든 순수함과 유쾌함,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신선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김진희’ 역을 맡은 최수영은 “은미가 고등학생에 낳은 딸인 진희는 쿨하고 멋진 친구다. 실제 나와 싱크로율이 90% 이상인 것 같다. 다른 지점은 나는 진희보다는 가족에게 훨씬 친절하다”라고 답했다.

FM형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진홍으로 분한 안재욱은 “진홍은 바르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다. 일과를 수행하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점은 작품에 임할 때의 내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박성훈은 ‘더 글로리’ 캐릭터와 정반대의 반듯하고 따뜻한 남자로 돌아온다. 그는 “은재원은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배려 깊고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라며 “순댓국과 소주를 좋아하는 모습은 나와도 아주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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