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 티켓 가격이 치솟고 있다.

메시는 파리생제르맹과 결별하고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쳐졌다. 하지만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를 선택했다. 메시는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벌써 메시의 인기와 영입 효과는 시작된 모습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1일(한국시간) ‘7월21일로 예정된 메시의 마이애미 데뷔전 티켓 최저가 가격이 1000달러(약 1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라며 ‘최대 1만 달러(약 1288만 원)까지 치솟았다. 평소의 4배가량 오른 가격’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메시가 마이애미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전이지만 벌써 기대를 모으게 하는 장면이다. 더욱이 마이애미는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세르히오 부스케스와 조르디 알바가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그렇게 되면 마이애미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수 있다.

더욱이 마이애미는 경기장 좌석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1만8000석이었던 홈 구장을 4000석 가까이 늘린 2만2000석으로 조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호세 마스 단장은 “앞으로 4주 안에 좌석 증편 작업이 준비될 것이다. 모든 경기가 매진될 것입니다. 티켓 수요는 시즌권을 기준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의 10배에 달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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