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이 앞서 시구했던 정성일의 답변에 뿔난 모습을 보였다.

22일 LG트윈스 채널(이하 ‘엘튜브’)에 ‘멋지다 연진아. 승리 요정 임지연의 시구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임지연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한화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을 따돌리는데 우두머리 격으로 나섰던 가해자인 박연진 역을 맡았다. 작품 내에서 그는 하도영(정성일 분)과 결혼해 딸 하예솔(오지율 분)을 뒀다.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정성일, 오지율 그리고 김건우(손명오 역) 등이 앞서 시구했다. 이 중 사회인 야구단에서 활약 중인 정성일의 수준급 시구가 화제가 됐다.

엘튜브가 ‘극 중 남편이었던 정성일 씨가 조언한 게 있냐?’고 묻자 임지연은 “그래서 제가 문자로 ‘오빠, 어떻게 해?’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알아서 연습시켜 주실 거야’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 관심이 없어가지고”라며 ‘더 글로리’에서 결국 이혼을 하게 된 부부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듯 말했다.

임지연의 시구 지도는 LG 정우영이 맡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잠깐 배웠다는 임지연의 시구를 보며 “가르칠게 없다”고 극찬했다.

한편, 임지연은 드라마 종영 후 이도현과 공개 연애 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