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 캄보디아에서 숨져

딸 서동주, 현지에서 유족과 갈등 빚어

이성희 변호사 “가족 측과 오해 있었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향년 67세로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가운데, 딸 서동주가 현지에서 유족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서동주 측 이성희 변호사는 자신의 개인채널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서동주와 함께 캄보디아에 마련된 서세원의 빈소에 다녀왔다”며 “서동주가 서세원의 처와 분쟁이 있었지만 잘 풀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사망) 다음날 빈소에 방문했는데, 재혼한 가족 측과 오해가 있었다.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지혜롭게 양쪽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쟁이 커지면 일이 커질 수 있지 않겠나. 재혼한 가족 측도 서동주 입장에서 아버지에 대한 예우를 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한 아내는 매우 황망한 마음에 여러 차례 혼절했고, 생전 고인이 많이 아낀 딸에게 어떻게 아버지의 비보를 전해야 할지 많이 고민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성희 변호사는 서동주가 고인의 사망을 애통해했으며, 모든 걸 떠나 부모와 자식의 마음으로 대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변호사는 서세원의 사망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 있는 건 맞다. 간호사를 제외한 최초 목격자가 누구였고, 언론에서 알려진 최초 목격자에게 연락을 취한 병원 관계자가 누구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미래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를 일으켰다. 이후 인근 종합병원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오후 3시경 숨졌다.

한편 26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장례 절차가 결정됐다. 서세원의 시신은 캄보디아에서 화장 후 한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고 서세원 유족들은 오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딸 서동주, 아내, 조카 등이 장례 절차에 대해 협의했다.

해당 내용은 대사관에 통보됐으며, 유족들은 캄보디아서 화장 절차 후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