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스포츠가 각광받게 되자 골프장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게 됐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골프 티타임 거래 시스템이 골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타임 거래소로 통하는 ‘티스닥’(TeeSDAQ)을 론칭한 김선주 대표는 골프장 코스관리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골프장들이 골퍼들의 티타임 예약 시간 임박 취소, 노쇼(No-Show)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골프장의 디지털화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주식을 트레이딩하는 기법처럼 퍼블릭 골프장 티타임을 상장시켜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티타임 트레이딩 시스템 ‘티스닥’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개념 골프 티타임 트레이딩 모바일 어플은 한정 자원인 골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완전 경쟁 시장 시스템을 반영해 설계한 스마트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 골프장, 날짜, 시간, 가격 등을 정해 매수 주문하는 즉시 주문이 등록되고 일치하는 매물이 있을 경우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일치 매물이 없더라도 골프장과 골퍼들은 티타임 오픈 3시간 전까지 24시간 동안 등록된 매수 주문을 보고 등록된 가격에 티타임을 매도할 수 있어 양측 모두 금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거래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티타임 판매자의 신원이 전혀 노출되지 않으며 부킹 조인이나 허위 매물 사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골프 수요자가 간편하게 부킹을 매칭할 수 있어 부킹 전쟁 상황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된 김 대표는 “티스닥은 서비스 반응형 UX/UI를 구축해 최근 골프장에 유입된 MZ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 골퍼들의 이용률도 높다. 골프 애호가와 골프 동호회 등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힘입어 전국 회원권 골프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