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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세계트랙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는 한국 여자경륜 최초 UCI 트랙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이혜진이 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경륜 결승에서 에마 하인즈(독일)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테파니 모턴(뉴질랜드)은 이혜진의 뒤를 이어 들어왔다. 이혜진을 제친 하인즈는 스프린트와 단체스프린트에 이어 경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1999년 조호성이 포인트레이스에서 동메달로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혜진은 메달 색깔을 은색으로 바꿨다. 한국 사이클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는 이혜진은 한국 사이클 최초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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