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명훈, 젠틀한 손인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박명훈이 충무로의 대세로 거듭나고 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박명훈은 최근 영화 ‘휴가’(육상효 감독)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린 박명훈에게 꾸준히 차기작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박명훈이 출연하는 ‘휴가’는 앞서 배우 김해숙, 신민아가 모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휴가’는 하늘에서 3일의 휴가를 받아 내려온 엄마가 딸의 곁에 지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명훈은 ‘휴가’에서 소박한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박명훈과 김해숙, 신민아와 더불어 황보라, 강기영 등이 출연하며, ‘방가? 방가!’, ‘나의 특별한 형제’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명훈은 지난해 개봉한 ‘기생충’에서 지하실의 남자이자 문광(이정은 분)의 남편 근세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지난 5일(현지시각) 제77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극중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활약한 박명훈도 영화의 상승세와 함께 ‘꽃길’을 걷고 있다. 최근 이준혁, 유재명, 정유미 등이 소속된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찾은 박명훈은 ‘휴가’와 더불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명훈이 출연하는 ‘휴가’는 9일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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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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