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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라 나오가 지난해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를 마친 뒤 두 팔을 들며 기뻐하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고다이라 나오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연승 행진이 38경기에서 중단됐다.

고다이라는 9일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02로 결승선을 통과, 37초124를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다크호스 바네사 헤어초크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고다이라는 일본 국내 대회 포함 이 종목 37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2017년 강릉 세계선수권, 지난해 평창 올림픽에서도 이상화를 연달아 따돌리며 철옹성을 구축했다. 그러나 새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헤어초크의 도전에 최고 자리를 내줬다. 헤어초크는 올해 23살로 고다이라보다 9살이나 어리다. 일본의 소가 고나미가 37초607로 3위에 올랐다. 한국에선 김현영이 12위(38초130), 김민선이 17위(38초401)에 그쳤다.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는 같은 날 열린 대회 남자 500m에서 34초499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34초225의 트랙 레코드를 수립한 루슬란 무라쇼프(러시아)에게 돌아갔으며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바드 로렌췐(노르웨이·34초356)와 빅토르 무슈타코프(러시아·34초432)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34초70으로 13위, 김태윤은 35초 017로 20위가 됐다.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남자 팀추월에선 정재웅과 김민석, 엄천호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한 가운데 3분48초830으로 7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러시아가 각각 1, 2, 3위에 올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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