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여자 싱글 도장중 김예림이 지난 1월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겸 평창 올림픽 3차 선발전’에서 프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도장중)이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2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예림은 29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40점, 예술점수(PCS) 57.49점, 감점 1을 기록하면서 126.89점을 따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9.45점으로 한국 주니어 역대 최고점을 해낸 그는 프리스케이팅 점수 합계 196.34점으로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러시아·198.38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예림이 작성한 196.34점은 지난 8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191.89점)을 4.45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또 이 점수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주니어 역대 최고점이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준우승으로 생애 첫 메달을 따낸 그는 또 한 번 은빛 연기를 해내면서 차세대 피겨 퀸의 입지를 굳혔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의 11개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았다. 연기 시간 초과로 감점 1을 받은 게 흠이었다. 첫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에서 수행점수(GOE)를 1.43점 챙겼다.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50)에서도 1.38점의 GOE를 챙긴 그는 트리플 루프(기본점 4.90점)와 트리플 살코(기본점 4.30점)에서도 가산점을 받으면서 초반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해냈다. 스텝시퀀스(레벨4)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 들어간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79점)에서 1.26점의 GOE를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에서도 0.76점의 GOE를 따냈다.

김예림은 플라잉 싯 스핀(레벨4)과 더블 악셀(2회전반)도 무난하게 소화한 뒤 싯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