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김서영이 2016년 8월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리우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여자 수영 기대주 김서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자신의 첫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서영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을 기록, 총 8명의 선수 중 2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일본의 강자 오하시 유이가 4분34초58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의 시미즈 아키코가 4분39초10으로 3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 4분35초93의 한국 기록을 갖고 있는 김서영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9위(4분39초80)를 차지한 톱 랭커다. 그러나 이 종목에 중국 및 일본 선수들도 강세를 보인 탓에 메달을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로 결승에 나서 2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서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100m씩 헤엄치는 개인혼영 400m에서 첫 100m 접영 구간 선두로 나서 메달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강점인 배영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200~300m 구간에서 평영을 잘 하는 오하시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자유형을 하기 전 오하시에 1.49초 뒤진 김서영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역전을 노렸으나 힘이 부족했다.

김서영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4위에 그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었다.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이주호(남자 배영 100m), 강지석(남자 배영 50m)의 연속 동메달에 이어 김서영이 첫 은메달을 안겼다.

김서영은 주종목이 여자 개인혼영 200m로 이 종목에선 올해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어 1위 오하시와 금메달을 다툴 만하다. 김서영은 오는 24일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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