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가수 MC몽(39)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지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싸늘하게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을까.


지난 3일 한 매체는 MC몽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프로듀서로 등장해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C몽은 도전자들의 곡을 만드는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MC몽의 촬영분이 편집되지 않는다면 해당 촬영분은 오는 7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10년 예능프로그램 '하하몽 쇼'와 '해피선데이 - 1박 2일' 이후 첫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MC몽은 2010년 10월 병역기피 혐의로 입건 후 불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그는 당시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해야 했고 일부 방송국의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도 올랐다.


2012년 5월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컴백했을 때도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4년 6집 앨범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대중들의 반응은 날카롭기만 한 상황이다. MC몽의 방송 출연이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가운데 '믹스나인' 제작진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의 등장 자체에 불편한 시각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MC몽이 대중과 멀어진 간극을 좁히려면, 당연히 예상되는 논란의 무게를 견뎌야 할 것이다. 그가 '믹스나인'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방영 전까지 아무도 모르지만 재기에 밑거름이 될지 여전히 요원한 소망일 뿐인지 지켜볼 일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C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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