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에 9-1 대승
수도권 9연전 6승3패 마무리
김태형 개인 최고 피칭
김호령 홈런 포함 5타점
김도영 다시 홈런 공동 1위로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KIA가 두산을 잡았다. 괜찮은 분위기로 광주행 버스에 오르게 됐다. 루징이기는 하다. 대신 수도권 9연전 6승3패로 잘 마쳤다. 두산은 위닝시리즈인데 뭔가 아쉽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3연전 최종전에서 선발 김태형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1로 이겼다.

1~2차전 모두 아쉽게 패했다. 이날 시원한 대승으로 만회했다. 다득점이 나오니 투수들도 편하게 던진다. 결과는 넉넉한 승리다. 두산은 이날 1군에 돌아온 최승용 부진이 아쉽다.
KIA 선발 김태형은 7이닝 4안타(1홈런) 무사사구 3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이다. QS+는 데뷔 후 처음이다. 개인 최다인 94구도 던졌다. 단연 '커리어 베스트'다다. 최고 시속 151㎞ 속구에 스위퍼-슬라이더-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제어했다.

8회말 한재승이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말에는 성영탁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선제 결승 투런포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타점은 올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8월29일 수원 KT전에서 3안타 5타점 만든 바 있다. 303일 만에 5타점 경기 치렀다.
김도영도 시즌 23호 홈런을 날리며 2안타 1타점이다. LG 오스틴 딘과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한준수가 2안타 1득점 올렸고, 변우혁이 1안타 2타점, 박재현이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김민규도 1안타 1타점이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1이닝 6안타(2홈런) 2볼넷 2삼진 5실점 패전이다. 휴식차 1군에서 빠졌다가 이날 복귀했다. 결과가 아쉽다. 5회까지 비교적 잘 막았다. 6회 무너지고 말았다. 김동주가 0이닝 3실점, 박신지가 0.2이닝 1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최지강도 1이닝 3실점이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이다. 정수빈과 안재석, 김민석이 1안타씩 쳤다. 전반적으로 김태형을 비롯한 KIA 투수진을 감당하지 못했다.


5회초다. 윤도현 볼넷과 투수 견제시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2사 2루다.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호령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스코어 2-0이 됐다.
6회초 김도영이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카운트 1-1에서 가운데 높게 들어온 속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23호로 오스틴 딘(LG)과 다시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가 계속됐다. 박민-박재현 연속 밀어내기 볼넷, 김호령 싹쓸이 2루타가 나와 8-0이 됐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선빈 땅볼 타점이 나와 9-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순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1-9를 만들었다. KIA가 9회초 변우혁 2타점 적시타, 김민규 적시타 등으로 3점 추가하며 12-1로 달아났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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