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비스 재설계로 사회 문제 해결…CSR을 사업과 연결

보이스피싱 예방·재난 지원 등 활동 소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21회 제주포럼 2026’에서 기업 사회공헌(CSR)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푸럼은 ‘AI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을 핵심 의제로 개최됐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관한 ‘한중일기업가포럼 2026: 동아시아 인구구조 변화와 기업 혁신의 역할’ 세션에서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LGU+는 국내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해당 사례를 소개했다. LGU+ 이명섭 CSR혁신팀장은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서비스와 사업을 사회적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한 혁신 방향”이라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의 활동은 기존 사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통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단순한 고객 이슈가 아니라 사회 문제로 확장해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진다”라고 전했다.

재난 대응 활동도 소개했다. LGU+는 인프라를 활용해 이재민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충전 설비 지원 ▲보조배터리 대여 ▲재난 대응 차량 운영 등 통신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전용 구호소를 운영하는 등 기존 재난 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활동도 추진 중이다.

아동 지원 분야에서는 이재민 대피소 내 아동을 위한 구호 키트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 재난 상황에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아이드림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LGU+는 이번 제주포럼 발표를 계기로 기존 사업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국내외에 공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CSR은 별도의 활동이 아니라 기존 사업이 미처 다루지 못했던 영역을 보완하는 과정”이라며 “사업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LG유플러스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