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오랜 하와이 유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쌍둥이 딸들에게 받은 뜻깊은 선물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 출신인 한유라는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가 항상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쌍둥이 딸이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아빠 정형돈에게 보낸 정성 어린 손편지와 직접 만든 쿠폰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딸은 편지를 통해 “항상 웃기고 좋은 아빠가 되어줘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항상 사랑해”라며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어 “아빠가 있어서 유학 생활도 심심하지 않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요. 항상 옆에 있어줘서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먼 타지에서도 정신적·물질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빠 정형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한유라는 “겉바속촉, 겉으로는 웃기고 킹받지만 마음은 다정하고 속깊은 걸 잘 알고 있다”는 딸의 진심 어린 글에 “너무 뭔지 알 거 같잖아”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딸들이 아빠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쿠폰도 화제를 모았다. 쿠폰에는 ‘만화방 같이 가주기’, ‘물 떠주기’ 등의 훈훈한 내용과 더불어 ‘아빠 카드로 편의점에서 과자 잔뜩 사오기’라는 장난스러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한유라는 “최근 용돈제 도입 이슈로 ‘아카(아빠 카드)’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대체 누구를 위한 쿠폰이냐”라고 적어 유쾌한 가족의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두 딸을 둔 정형돈은 그동안 아내와 딸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하와이 유학을 지원하며 한국에서 홀로 방송 활동을 하는 기러기 아빠로 생활해왔다. 최근 한유라와 두 딸이 유학을 마치고 마침내 한국으로 완전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랜 기러기 생활 끝에 전해진 가족의 단란한 근황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정형돈은 최근 박명수, 정준하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무한도전’ 시절의 텃세나 부상 비화가 언급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정준하는 “우리가 정형돈과 함께 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콘텐츠 협업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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