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사랑’으로 6·25 참전유공자 지원
경남서부보훈지청·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내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노환과 장애, 생활고를 겪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이 지원 대상을 선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참전유공자 5가구에 각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25전쟁 참전유공자 중 생존자는 올해 5월 기준 1만9645명으로, 대부분이 90대 고령으로 장애와 노환으로 다른 보훈대상자에 비해 빈곤율이 높은 수준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 5명 모두 청각장애를 겪고 있으며, 일부는 치매 증상으로 일상적인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유공자는 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청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전유공자 중 한 명은 치매로 대부분의 기억이 흐릿해진 상황에서도 1952년 입대, 육군 제9사단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당시 전투 상황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LG유플러스 직원이 전했다.
LG유플러스 강우신 경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이어져 참전유공자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며, 그 숭고한 정신이 미래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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