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초여름 라벤더 개화기를 맞아 전국 주요 명소들이 이달부터 일제히 축제와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각 명소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에 위치한 양원라벤더는 해발 400m 고지에 자리한 치유 정원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개방된다. 암 환자와 회복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가꾼 사적 정원에서 출발한 이곳은 '라벤더 힐링 데이' 등 단체 관광객 중심의 산림 치유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용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강원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는 폐광지를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라벤더 축제를 개최한다. 2만㎡ 규모의 정원에 라벤더 1만 3천 주와 멕시칸 세이지 등이 식재되어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주간 관람 외에도 야간 경관 조명과 레이저 쇼가 진행된다. 또한 싱잉볼 명상 체험,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수상 레저 시설도 운영되어 복합적인 관광이 가능하다.
강원 고성군 간성읍에 위치한 하늬라벤더팜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제19회 라벤더축제'를 연다. 6월 한 달간 휴무 없이 운영되며, 라벤더뿐만 아니라 양귀비, 호밀, 금어초 등 다양한 식물 들판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정원 산책과 향기 체험을 비롯해 특산품인 라벤더 아이스크림 등 부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 인근의 허브나라농원은 국내 최초의 허브 테마 농원으로 알려져 있다. 셰익스피어 정원, 어린이 정원 등 10여 개로 나뉜 테마 공간에서 라벤더와 세이지, 메밀 등 다양한 식물을 계곡 주변 숲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 포천시 허브아일랜드는 주간과 야간 관람이 모두 가능한 테마파크다. 낮에는 라벤더밭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해가 진 후에는 불빛 산책로와 야간 경관 조명이 켜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제공한다.
라벤더의 개화 상태는 기상 조건에 따라 유동적이며, 각 정원은 개화 절정 시기에 맞춰 관람객들이 초여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방 및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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