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열기를 언급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규모 거리응원전 개최를 공개 제안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멕시코전을 언급하며 응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박명수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한다”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월드컵 응원 문화를 이야기하던 중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공개 제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 이기면 시청이나 광화문에서 한 번 크게 응원전을 열면 어떻겠냐”며 “국민들이 좋은 일로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도 나오고 저도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겠다”며 “제대로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유의 입담도 빛났다. 생방송 진행 중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챙기지 못한 박명수는 “방송하기 싫다. 녹음으로 할 걸 그랬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후반 멕시코가 선제골을 넣자 그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응원을 이어갔다. 또 손흥민과 이강인 등 대표팀 선수들을 언급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박명수의 유쾌한 응원과 광화문 거리응원 제안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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